“K-푸드 매력 알린다”..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 대만 본격 진출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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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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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숯불치킨 전문 브랜드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이 미식의 나라 대만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기영에프앤비가 지난 10일 18년 업력의 대만 외식 기업 BLG International Company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영에프앤비는 강인규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으로,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숯불치킨) 외에도 두찜(찜닭), 떡참(떡볶이)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식품안전관리(HACCP) 인증을 받은 위생적 환경에서 자체 개발·생산한 원팩 소스로 전국 매장에서 동일한 품질의 맛, 믿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에 힘쓰고 있다.
BLG(이하 ‘치킨킹’)는 대만식 훈제 닭고기 전문 브랜드 ‘CHICKEN KING(치킨킹)’ 3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외식 전문 기업이다. 타이베이를 비롯해 타이난, 가오슝 지역에 물류 체인을 두루 완벽히 구축해 높은 수준의 가맹점 물류 공급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기영에프앤비와 치킨킹의 인연은 이번이 두 번째로, 치킨킹은 지난해 10월 기영에프앤비의 첫 번째 브랜드 두찜(찜닭 전문점) MF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대만 현지 업체 관계자가 한국식 찜닭의 매력에 매료돼 두찜 본사에 직접 방문해 MF를 요청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사례로 주목받기도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역시 대만에서의 사업성과 현지 반응에 만족한 현지 업체가 1년 안에 두 번째 브랜드 MF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영에프앤비 관계자는 “K-푸드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K-푸드의 매력을 더 많은 분들께 알릴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치킨킹 관계자도 “한국식 찜닭에 이어 한국식 숯불치킨의 맛과 매력을 대만에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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