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역, 선로 점검 중 작업차량끼리 충돌..작업자 2명 사망
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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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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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선로 점검 및 보수 작업 중 작업차량끼리 충돌해 코레일 직원 2명이 사망했다.
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1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상행선 점검 모터카와 선로 보수 작업용 모터카가 충돌해 작업자 2명이 숨졌다. 또 다른 작업자 1명은 다리가 골절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상자는 모두 코레일 본사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수습 작업으로 오전 5시 40분께까지 전동차 10개와 고속열차 5개가 10∼30분가량 지연 운행됐다. 오전 7시부터는 열차가 정상 운행돼 사고로 인한 출근길 혼잡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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