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베트남을 찾았다.
한전은 김 사장이 베트남전력공사(EVN)와 신기술·신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베트남 주요 인사를 면담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전과 EVN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신기술 및 차세대 전력망 구축 등의 신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베트남 주요 인사 면담 등에서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송변전 예방진단 시스템(SEDA), 차세대 배전망 운영시스템(ADMS) 등 신기술 연구성과 및 실증 사례를 소개했다.
또 한전은 베트남 내 한전 최초 발전사업인 응이손 발전소가 있는 탱화성 정부와 신규 사업 협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의향서를 교환했다.
한전은 "향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에너지 신기술,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