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소부장 협력사들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코얼라이언스 워크숍 열어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5.29 13:46 의견 0
SK하이닉스가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 워크숍을 열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선언을 했다. (자료=SK하이닉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SK하이닉스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사들과 함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펼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 워크숍을 열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선언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코얼라이언스는 2019년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연합체다. SK하이닉스와 함께 48개 협력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워크숍에서 전 영역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소개했다.

스코프1(직접 배출) 배출량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 효율 개선으로 저탄소 공정을 실현해 직접 감축한다. 스코프2(간접 배출)는 재생에너지 조달, 에너지 사용량 관리로 줄인다는 전략이다.

스코프3(기타 간접 배출) 배출량은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수집과 산정 방식 고도화, 협력사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지원을 통해 감축하기로 했다.

에코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도 운영한다. 또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를 지원하고 교육과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조성봉 SK하이닉스 ESG 추진 담당 부사장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해나갈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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