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한화솔루션, 미 태양광 시장 반등 수혜..투자의견·목표가↑”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5.28 07:31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한화솔루션에 대해 하반기 미국 태양광 시장의 높은 반등 가능성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단기 매수(trading buy)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도 기존 3만3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올렸다.

28일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화솔루션은 발전사업을 통해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데이터센터향 전력 증가 관련 테마로서도 충분한 리레이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반기 미국 태양광 시장은 중국 공급 과잉 문제로부터 단절되면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신규 물량이 미국에 수입될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졌으며 현재 미국 내 중국 재고 가격은 한화솔루션 제품 가격과 디커플링(탈동조화)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다가올 반덤핑, 상계관세 청원에 대한 조사 결과 발표로 인해 추가적인 중국 규제 강화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미국 공장 증설 및 다운스트림 사업 확장을 통한 다섯 가지 투자 포인트를 제시했다.

그는 “중국이 미국 시장에 접근하기 어려운 이유는 스마트 팩토리 덕분으로 데이터센터·AI 전력 수요 증가의 수혜 산업은 태양광”이라며 “미국 연간 보조금(AMPC) 연간 1조원이 기대되고 AMPC 뿐만 아니라 투자세액공제(ITC)도 받게 될 전망인데 ITC 보너스는 10%까지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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