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글로벌 인재 선점 총력..“뉴욕 행사에 경영진 집결”

우용하 기자 승인 2024.05.26 15:2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뉴욕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 행사 'BTC'(Battery Tech Conference)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BTC 행사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BTC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인재를 확보하고 배터리 산업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채용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프린스턴, 코넬, 아르곤 국립 연구소 등 미국 주요 대학과 연구소의 석·박사 인재 40여 명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김동명 사장을 비롯해 이진규 CDO(최고디지털책임자), 김기수 CHO(최고인사책임자), 김제영 CTO(최고기술책임자), 정근창 미래기술센터장, 최승돈 자동차전지 개발센터장 등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김동명 사장은 직접 본인의 '커리어 스토리'를 소개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와 비전을 소개했다.

그는 "꿈과 비전을 가지고 LG에 입사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회사를 이끄는 CEO가 되어 있다"며 "미래를 이끌어 나갈 우수한 R&D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전 세계 어디라도 찾아다닌다는 마음으로 이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성취'라는 단어에 가슴이 뛴다면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해야 한다"며 "배터리 시장은 이제 성장의 시작점에 서 있고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한다면 무한한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EO와의 Q&A세션에서 참석자들은 R&D 기반 커리어 패스와 성장에 필요한 역량과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력, 미래 비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다.

배터리 연구개발, 소재기술, 전고체 전지 등 미래기술과 AI·빅데이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 임원들은 직접 회사의 기술 현황과 방향, 전략을 발표했다.

현장 면접을 통해 인재 선점 노력도 함께 병행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BTC 행사에서도 R&D 인재를 다수 확보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래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인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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