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美 투자 총괄에 1급 공무원 영입..사업운영 전략 담당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5.21 07:44 | 최종 수정 2024.05.21 10:26 의견 0
한화그룹이 주영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사진)을 미국 투자회사 사장으로 영입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화그룹이 주영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을 미국 투자회사 사장으로 영입했다.

21일 한화에 따르면 주영준 전 실장은 이달부터 한화퓨처프루프 사업전략담당 사장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주 전 실장은 회사에서 투자와 사업 운영 전략을 맡는다.

주 전 실장은 행정고시 37회 출신으로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국장, 에너지신산업정책단 단장, 주중대사관 참사관, 에너지자원실장, 산업정책실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말 퇴임했다.

한화퓨처프루프는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한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3월 25억원씩 공동 출자해 설립한 투자사다. 미국 뉴욕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같은 해 5월 각각 6557억원과 1조3114억원을 추가 출자해 투자를 키웠다.

한화퓨처프루프는 향후 북미 지역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방산·선박·해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분 투자와 인수 등을 추진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