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팩토리아울렛 전국 확산 본격화 “광역화 전략 및 복합 콘텐츠 강화”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5.03 08:36 의견 0

이랜드리테일의 뉴코아 팩토리아울렛 천호점이 전관 그랜드 오픈한다(자료=이랜드리테일)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뉴코아 팩토리아울렛 2호점인 천호점의 전관 그랜드 오픈과 함께 울산 중구에 팩토리아울렛 3호점을 새롭게 출점하며 전국에 지점 확산을 본격화한다.

이랜드리테일은 3일 뉴코아 팩토리아울렛 천호점이 전관 그랜드 오픈한다고 알렸다. 뉴코아 팩토리아울렛 천호점 1층에 ‘뉴발란스 팩토리’가 400㎡ 규모로 입점하고, 4층에 애슐리퀸즈가 760㎡ 규모로 들어서는 등 패션과 식음료(F&B) 콘텐츠 복합 구성으로 MZ세대 집객을 더 확장한다.

아울렛보다 더 싼 아울렛을 내세우며 서울 강동구에 선보인 팩토리아울렛 2호점 천호점은 1호점 광명점의 성공적인 사업 안착에 힘입어 기존 도심형 아울렛을 ‘팩토리아울렛’ 모델로 지난달 22일 신규 전환했다.

천호점 내 입점한 200여개 브랜드에 더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 팩토리의 대규모 매장 입점으로 압도적인 상품 구색과 할인율을 제공한다.

특히 팩토리아울렛 전환 이후 2030세대 고객수가 약 20% 증가한 만큼 이번 스포츠&캐주얼 브랜드의 MD 개편을 통해 도심형 아울렛을 찾는 메인 고객층인 4050세대를 넘어 ‘합리적인 가성비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까지 팩토리아울렛으로 더 끌어 들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4층 글로벌&아동관에 180석 규모의 애슐리퀸즈 매장 입점으로 식음료(F&B) 콘텐츠를 강화하여 자녀들과 함께 방문하는 가족 단위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인다. 동일한 층에 아동 의류브랜드와 식음료(F&B) 브랜드를 복합으로 구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최초의 뉴발키즈 상설매장 역시 230㎡ 규모로 오는 5월 말 추가 입점한다.

수도권 외 지역에도 팩토리아울렛을 첫 선보인다. 오는 4일 오픈하는 울산성남점은 이랜드리테일이 수도권 외 지역에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팩토리아울렛이다.

울산성남점은 울산 중구 성남동에 위치해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으로 지점에는 지상 1층에서 3층까지 6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 예정이며, 5층은 정상 시즌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복합 구성된다. 4층 역시 리뉴얼 이후 추가 오픈 할 예정이다.

층별 구성은 ▲1층 글로벌 편집샵 (해외 컨템포러리), 스포츠 ▲2층 스포츠 &캐주얼 ▲3층 숙녀 &영캐주얼, 제화 팩토리로 이뤄졌다.

이랜드리테일은 새로운 형태의 팩토리아울렛 모델을 수도권 외 지역에 첫 확산 지점인 울산성남점을 시작으로 연내 전국 10여개 지점으로 확대한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직매입을 통한 타 유통채널보다 더 높은 할인율과 폭넓은 상품 구색은 MZ세대까지 오프라인 소비로 끌어들이는 팩토리아울렛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스포츠 브랜드부터 식음료(F&B)까지 넓은 콘텐츠 확대로 더욱 다양한 영역의 즐거움을 고객께 선사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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