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124% 껑충, 흑자전환 성공’ 롯데관광개발, 분기 최대 실적 달성

박진희 기자 승인 2024.04.24 10:32 | 최종 수정 2024.04.24 10:33 의견 0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자료=롯데관광개발)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2분기 매출액을 123.9% 상승한 수치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유안타증권 이환욱 연구원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의 2분기 매출액은 10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9% 신장한다. 영업이익도 6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수 회복 영향이 크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호텔’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2%포인트 상승한 198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내국인 입도객 수는 전년동기대비 40%포인트 하락했으나 외국인 입도객 수가 전년동기대비 463% 큰 폭으로 개선된 영향이다. 1분기 평균 객실단가는 25만6000원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하락하였으나, 외국인 투숙객 비중 확대된 영향으로 평균 객실 점유율은 50.3%로 전년동기대비 상승할 전망이다.

카지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27.9% 큰 폭으로 증가한 7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방문객 수 증가에 기인한 실적 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142.4% 증가한 7만9253명을 기록했다. 드랍액과 홀드율은 각각 3847억원, 18.2%로 추정된다.

다만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수 회복 대비 방문객 수 회복은 다소 더딘 모습을 보였다.

롯데관광개발은 202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67억원, 398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추정 근거는 제주시 외국인 입도객 수 증가다. 2024년 총 외국인 입도객 수를 164만6931명으로 예상하는 것이다. 지난 2019년 대비 회복률은 97% 수준으로 정상화를 목표로 한다. 연간 평균 홀드율은 14.8% 수준으로 보수적으로 접근하였고, 인당 드랍액은 1분기 수준을 가정하여 추산하였다.

이에 이 연구원은 롯데광광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000원 유지” 의견을 냈다. 그는 “올해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수 회복에 기인한 큰 폭의 매출액 성장 연간 이어질 전망이며, 영업 흑자 전환이 가시화된 시점이다. 주가 하방 압력 낮은 구간으로 투자의견 매수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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