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한화손해보험, 실적·주주환원 안정적..매수 의견 제시”

우용하 기자 승인 2024.04.23 08:03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하나증권은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과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바탕으로 가치평가 확대를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000원을 제시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한화손해보험의 투자 포인트는 과거 저평가 요인이던 보험 손익의 높은 변동성과 자본 비율 악화 우려가 개선됐고 안정적인 신계약 성장을 시연하고 있다”며 “업종 내에서 가장 선진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펼치고 있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 기대효과인 보험사 실적 변동성 완화에 따른 주주환원 안정성 제고와 기업 가치평가 확대에 가장 부합한 보험사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124억원의 예실차를 기록한 것과 보험계약마진(CSM) 조정액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점을 고려해 향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보았다.

안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예상 순이익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32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안정적인 신계약 성장과 양호한 CSM 조정액을 기반으로 연말 CSM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7% 성장한 4조2000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실적은 채권 교체매매에 따른 처분손실이 일부 반영되겠지만 안정적인 CSM 상각액과 일반보험 손해율 개선을 통해 시장 기대치를 9% 상회할 것으로 평가한다”며 “현재 주가가 극도로 저평가된 상황이라 향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면서 가치평가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