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편의점 택배요금 50원 올린다..롯데글로벌로지스는 “당분간 인상 계획 없어”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4.22 15:36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유가 상승 여파로 택배비가 꿈틀대는 분위기다.

22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다음 달부터 편의점에서 접수하는 일반 택배 운임을 50원 올린다.

이에 편의점 4사 중 CJ대한통운과 계약한 GS25와 CU, 이마트24 일반 택배 가격이 나란히 오른다.

CJ대한통운의 운임 인상에 따른 간접비용 상승분까지 포함해 고객이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100원이다.

구체적으로 2㎏ 이하는 3300원에서 3400원으로, 2∼5㎏은 3800원에서 3900원으로, 5∼20㎏은 4700원에서 48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유류비 등 원가 상승 요인을 반영해 운임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롯데그룹 계열의 세븐일레븐과 제휴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당분간 택배비 인상 계획이 없다. 각 편의점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반값 택배 가격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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