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고객 달성한 토스뱅크..“고객의 금융주권 깊이 고민한 결과”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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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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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토스뱅크가 고객 수 1000만 명을 넘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21년 10월 출범 후 2년 7개월 만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0세부터 100세까지, 연령과 무관한 다양한 고객들이 토스뱅크와 함께 했다”며 “토스뱅크가 걸어온 혁신의 길에서 고객들은 온전히 ‘나’일 수 있게 해준 은행이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토스뱅크는 그간 다양한 고객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년 7월 동안 35개의 혁신서비스를 내놓았다. 일상 속 금융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입장에 공감하고 금융주권에 대해 고민하며 다양한 시도와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라는 게 토스뱅크 측 설명이다.
2021년 10월 출범과 함께 선보인 하루만 맡겨도 연 2% 이자(세전)가 쌓이는 토스뱅크통장, 그리고 이듬해 내놓은 지금 이자 받기는 금융권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했다.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는 토스뱅크에서만 약 500만 고객이 3억9000만회 이용하며 총 4682억원의 이자를 받았다.
살 때도 팔 때도 평생 무료 환전을 선언하며 등장한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금융권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올 1월 출시 후 3개월 만에 100만 계좌에 육박했다. 은행권에서도 고객 중심 가치에 공감하며 고객마다 차등적인 우대 환율 대신, 무료 환전에 동참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12월 보다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사회공헌 브랜드 ‘위드 토스뱅크(with Toss Bank)’를 출범하고 쉬운 근로계약서 서비스선보였다.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포용한 중저신용자 고객은 총 37만4000명(KCB, NICE 기준 모두 적용시), 공급한 중저신용자 대출은 5조4600만원에 이른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와 천만고객이 함께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은행은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저항하며 혁신과 포용, 고객들의 금융주권을 깊이있게 고민했기 때문”이라며 “고객들의 신뢰를 지켜갈 수 있는 보안은 더 강화하고, 은행의 재무건전성을 한층 높이며 신뢰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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