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베터리 셀 제조 혁신 나서..지멘스DISW와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구축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4.15 07:25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SK온이 글로벌 테크기업 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지멘스DISW)와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SK온은 이를 위해 지멘스DISW와 배터리 제조 공장 디지털 트윈 구축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공장을 설계·가동하기 전후 과정을 가상 환경에 복제해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이다. 지멘스는 이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꼽힌다.

SK온은 지멘스DISW의 기술을 활용해 현장에 쓰이는 공정을 가상 공간에서 모니터링한다. 장비가 고장 났거나 이를 점검할 때 가동 중단 시간을 줄이고 이를 통해 운용 비용 등을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충남 서산공장에 디지털 트윈을 구축한 뒤 미국 유럽 등 세계 공장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석희 SK온 사장은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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