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알뜰주유소 40개 추가 선정”..정부-정유업계, 석유시장 점검 회의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4.12 07:50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정부가 석유 가격 안정화를 위해 연내 알뜰주유소 40개를 추가 선정한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정유4사, 대한석유협회, 알뜰주유소 업계 등과 함께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석유제품 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7일 서울 시내 주유소의 모습 (자료=연합뉴스)

최근 국제유가가 지속 상승하면서 국내 휘발유를 리터당 1670원대, 경유는 1550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정부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분 대비 초과 인상 사례가 있는지 점검하고 업계에 가격 안정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또 알뜰공급사(한국석유공사·한국도로공사·농협)의 석유제품 공급가격과 알뜰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을 분석했다.

알뜰공급사와 알뜰주유소는 전체 주유소 판매가격과 비교해 리터당 30~40원 인하된 가격에 석유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석유 가격 안정화를 위해 연내 알뜰주유소 40개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석유제품은 국민 생활의 필수재인 만큼 민생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석유업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업계에서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주시길 바라며, 정부도 석유 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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