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감동 연극 '오랜 소년'..4월3일부터 7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공연

김영훈 기자 승인 2024.03.28 08:41 의견 0
포스터. (자료=몽상공장)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봄날을 여는 4월, 재기발랄한 상상력의 코믹 감동 드라마가 무대에 오른다. 창작집단 몽상공장과 ㈜후플러스가 함께 제작한 '오랜 소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19살 소년이 혼수상태에 빠지고, 22년 만에 깨어나 중년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나선다는 스토리로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극이다. 물리적인 나이가 과연 어른의 조건인지, 진정한 어른이란 무엇인가 고민해 보는 진중한 주제의식이지만 변영후 연출만의 가볍고 경쾌한 연출로 웃음을 자극한다.

'오랜 소년'은 초연작으로 ㈜후플러스의 창작 공간 담금질 프로젝트 '예술에 담그다'에 선정돼 공동제작 및 기획되는 2024년의 세번째 작품이다.

우수 작품 공연의 레퍼토리화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창작 공간 담금질 프로젝트 '예술에 담그다'에 선정된 만큼 공연의 높은 수준과 대중성은 이미 검증됐다는 평가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스토리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 수상한 변영후가 작과 연출을 맡고 거창국제연극제 희곡상 수상자 오채민이 드라마터그를 맡았다. 손준영과 김내리가 작품 전면에 나서 열연을 펼치는 동시에 정기연, 이종훈, 안도영, 김미카엘, 이선재, 조미애, 박수빈, 김시현 등이 함께 무대 위에서 뜨거운 연기를 펼친다.

44회 서울연극제 무대기술상 수상자 곽두성 조명감독이 만들어내는 무대 위 시각효과도 눈여겨 볼 만하다.

연인, 친구, 가족, 어떤 조합으로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오랜 소년'은 오는 4월3일부터 7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공연하며 인터파크와 플레이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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