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HD현대미포·HD현대삼호로 새 출발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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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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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HD현대 조선 계열사들이 사명을 바꾸고 새 출발한다.
HD현대미포는 25일 울산 본사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주식회사 현대미포조선'에서 'HD현대미포 주식회사'로 바꾸는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새 사명은 '인간이 가진 역동적인 에너지로 인류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그룹명인 HD현대를 붙여 그룹 비전과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또 사명에서 '조선'을 떼어내고 전통 제조업 기반에서 벗어나 탈탄소화와 디지털화 등 변화된 산업 환경에 맞춰 엔지니어링 중심 미래 지향적인 사업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HD현대삼호도 이날 주총에서 상호를 '현대삼호중공업'에서 'HD현대삼호'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신조 시장에서 기존 현대삼호중공업이 가지고 있던 브랜드 가치 제고와 그룹과의 기업 정체성을 공유해야 한다는 점을 최우선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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