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수주..3420억원 규모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2.23 10:35 의견 0
한화오션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했다. 사진은 한화오션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 (자료=한화오션)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화오션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3420억원에 수주했다.

한화오션은 초대형 원유운반선 수주가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주 금액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에 최대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자사가 개발한 각종 연료 저감 장치와 최적화된 선형을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한 친환경 원유운반선이다.

이들 선박은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오는 2026년 상·하반기에 1척씩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 추가 계약 옵션이 포함돼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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