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 윤영달 회장, 한국메세나협회 회장 취임

최정화 기자 승인 2024.02.21 07:46 의견 0
20일 웨스턴 조선 서울에서 제12대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자료=크라운해태제과)

[한국정경신문=최정화 기자]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제12대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올해부터 3년간 한국메세나협회를 이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한국메세나협회가 지난 20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제12대 회장으로 윤 회장을 선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윤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고객 없는 기업은 없고 모든 고객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문화예술지원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하다”며 “문화예술이 융성해야 고객이 더욱 행복하고 기업도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더 많은 기업에게 알리고 동행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립 30주년을 맞아 한국메세나협회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후원 기관으로 더 많이 기여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영달 회장은 문화예술을 기업 경영전략으로 삼은 아트경영을 처음으로 주창한 기업인이다. 지난 20여년 동안 국악, 조각, 시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해왔다.

전통 국악의 발전과 조각 분야의 저변확대를 위해 민간기업 최초로 국악관현악단인 ‘락음국악단’을 창단(2007년)해 운영하고 있다. 또 영재한음(국악)회를 통해 재능 있는 국악영재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최정상급 국악 명인들의 대보름명인전을 2008년부터, 국내 최대 국악공연인 창신제는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윤 회장은 조각에도 큰 애정을 갖고 있어 서울오픈아트페어 조직위원장,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조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송추 아트밸리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아시아 최대규모의 조각스튜디오도 운영 중이다. 또 2020년부터 한강을 무대로 세계 최대 야외조각전을 열어 한국 조각가들의 세계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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