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현대모비스, 수소 사업 이관 긍정적..목표가 상향”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2.20 07:33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하나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수소 사업 이관에 따른 단기 손익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8만원으로 올렸다.

20일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현대모비스가 수소 사업부의 손익을 따로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금액을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대략 연간 1000억원 전후의 손실로 추정된다”며 “이번 사업 양도를 통해 올해에는 약 400억원, 내년에는 약 600억원 규모의 단기 손익 개선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국내 수소연료전지 사업과 관련된 인력, 자산 및 설비를 모두 현대자동차로 이관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수소 사업의 역량을 통합하고 전동화, 전장화 부품 등 핵삼사업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다.

송 연구원은 “올 상반기에는 전방 수요의 둔화가 아쉽지만 하반기 이후 해외 공장의 완공과 고객사향 납품 시작으로 선장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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