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연극축제 '제10회 무죽 페스티벌' 3월6일부터 개최

김영훈 기자 승인 2024.02.13 12:23 의견 0
포스터. (자료=무죽페스티벌 기획팀)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대학로 연극 축제 '제10회 무죽 페스티벌'이 오는 3월6일부터 5월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명륜동 극장 동국에서 개최된다.

'무죽 페스티벌'의 '무죽'은 '무대에서 죽을란다'의 줄임말로, 왜 연극을 배우 예술이라고 하는가를 진지하게 탐구하며 날것 그대로의 모습을 담기 위해 2015년 대학로에서 창작극 위주로 활동하고 있는 5개 극단이 뭉쳐 시작한 연극 페스티벌이다.

이렇게 시작한 '무죽 페스티벌'이 어느덧 10회를 맞았으며, 올해는 총 6팀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 무죽 페스티벌은 40대부터 50대까지 대학로의 연륜있는 배우들의 참여만으로 이뤄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페스티벌 기간 한 작품당 약 12일 동안 공연을 올릴 계획이다.

극단 도시락의 '하이타이'(3월6일~3월17일)를 시작으로 극단 D7의 '고슴도치가 사랑할 때'(3월20일~3월31일), 극단 신인류의 '카후를 기다리며'(4월3일~4월14일), 창작집단 도토리의 '600,000초: 어떤 목숨에 관하여'(4월17일~4월28일), 공연집단 강철무지개의 '플랫폼'(5월1일~5월12일), (주) 스토리켓의 '오래된 불' 순서로 공연된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과 공휴일 오후 4시.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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