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요불급 예산 삭감 조치..여수시의회, 내년도 예산안 '면밀한 심사' 예고

최창윤 기자 승인 2023.12.06 12:15 | 최종 수정 2023.12.06 13:21 의견 0
여수시의회 제233회 정례회가 지난달 14일부터 개회한 가운데, 여수시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어느 때보다도 면밀하게 심사하겠다고 예고했다. 2024년도 예산안 심사는 5일부터 진행된다. (자료=여수시의회)

[한국정경신문(여수)=최창윤 기자] 여수시의회 제233회 정례회가 지난달 14일부터 개회한 가운데 여수시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어느 때보다도 면밀하게 심사하겠다고 예고했다.

2024년도 예산안 심사는 5일부터 진행된다.

6일 시의회에 따르면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소관부서의 예산안을 5일부터 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전체 예산안을 11일부터 15일까지 심사할 계획이다.

시의회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1조5564억원보다 987억원(6.3%)이 줄어든 1조4577억원 규모로 제출됐다. ▲일반회계 1조3365억원(614억원 감소) ▲특별회계 1212억원(373억원 감소)이다.

김영규 의장은 “정부의 국세수입이 저조해 지방교부세가 줄어들고 산단 기업 실적 또한 좋지 않아 지방세 수입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긴축 재정 기조로 인해 내년도 예산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면밀한 심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예산안 심사 시 ▲사업의 필요성과 긴급성 ▲효과성 및 타당성 ▲규모의 적정성 등을 전면 검토하고 “주요 현안사업과 시민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 이외의 불요불급한 사업 예산은 삭감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도 예산안은 12월 18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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