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새 노조지부장에 문용문 후보 당선..주4일제·상여금 900% 쟁취 공약

이정화 기자 승인 2023.12.06 07:15 의견 0
현대자동차 새 노조지부장에 강성 성향인 문용문 후보(사진)가 당선됐다. (자료=현대차 노조)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자동차 새 노조지부장에 강성 성향인 문용문(57) 후보가 당선됐다.

6일 연합뉴스와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10대 임원(지부장) 선거 개표 결과 문 후보가 1만8807표(53.2%)를 얻어 임부규(1만6162표, 45.72%) 후보를 앞섰다.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4만5312명 중 3만5349명(투표율 78.01%)이 참여했다. 올해 선거에선 후보 4명이 나섰고 모두 강성 성향으로 꼽혔다.

이로써 현대차 노조는 기존 집행부에 이어 새 집행부도 강성이 이끌게 됐다.

문 당선인은 '민주현장' 소속으로 제4대 지부장을 지냈다. 정리해고 반대 투쟁으로 구속된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선 상여금 900% 쟁취와 주4일 근무제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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