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인니·요르단에 혁신형 SMR 도입 추진..기술교류 협력

이정화 기자 승인 2023.12.05 07:21 의견 0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일(현지시간) 제28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리고 있는 두바이 행사장에서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발전자회사인 누산타라 파워와 인도네시아에 혁신형 SMR 도입 및 건설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자료=한수원)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인도네시아와 요르단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을 추진한다.

한수원은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발전자회사인 누산타라 파워(PLN NP)와 인도네시아에 혁신형 SMR 도입 및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인도네시아 혁신형 SMR 배치와 관련한 경제성·기술성을 공동 조사하고 연구개발(R&D) 협력을 통해 현지 특화 기술을 개발한다.

또 실무진 협의체(워킹그룹)를 구성해 원자력 분야의 인적·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한수원은 요르단에도 혁신형 SMR 배치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3일(현지시간)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부속 건물에서 요르단 원자력위원회(JAEC)와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맺었다.

두 회사는 한국이 현재 개발 중인 혁신형 SMR에 대한 포괄적인 기술 교류와 정보 교환에 상호 협력하고 타당성 조사를 공동으로 수행한다.

한수원은 전기출력 170㎿e(메가와트)급 일체형 가압경수로형 원전인 혁신형 SMR 개발 로드맵을 세우고 오는 2025년 말 표준설계 완료, 2028년 표준설계 인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