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 프랑스 축제 즐겨요..서초구 '2023 크리스마스 프랑스 전통장터' 개최

김영훈 기자 승인 2023.11.30 16:02 의견 0
홍보 포스터. (자료=서초구)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2월2일 파리15구 공원에서 ADFE(재외프랑스인협회)와 Seoul Accueil(한불친선협회) 공동 주최로 '2023 크리스마스 프랑스 전통장터'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21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돕기 성금마련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청룡공원에서 소규모로 출발했으나, 해를 거듭하면서 파리15구 공원으로 옮겨 서래마을을 상징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며, 프랑스의 전통 식음료(뱅쇼, 와인 등), 아동용 니트, 프랑스 서적, 크리스마스 선물용품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전과 떡볶이, 어묵 등 한국전통 음식도 만나볼 수 있다. 구는 프랑스인과 지역주민들이 서로 우의를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산타할아버지가 깜짝 등장해 어린이들에게 간식을 나눠주고 크리스마스 행운권을 추첨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정미 반포4동장은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한·불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많은 주민분들이 방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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