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법 청소년회복센터 'SMile 힐링아트테크' 프로젝트 성료

'디지털 아트테라피'를 통한 청소년들의 마음 터치

김영훈 기자 승인 2023.11.29 23:16 의견 0
VR콘텐츠 ‘인생 롤러코스터’의 체험을 하는 창원 현장 사진. (자료=(사)예술과인간개발)

[한국정경신문(창원)=김영훈 기자] 사단법인 예술과인간개발이 주관하고 ㈜SM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한 'SMile! 힐링아트테크' 프로젝트가 지난 27일 창원 청소년회복센터 소속 50여명의 청소년과 함께하며 성료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사)예술과인간개발 소속 상담전문가들의 주도로 VR 힐링프로그램과 미술치유의 연계작업으로 진행됐다.

SBS '학교의 눈물' 방영 시 호통치는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화제가 됐던 천종호 부장판사에 의해 시작된 '청소년회복센터'는 2010년 창원에서 시작해 현재 전국 11개로 확대됐다.

'청소년회복센터'는 청소년들을 보호능력이 없는 가정으로부터 돌봄을 제공하고 있는 위탁기관이다. 이날 운영된 'SMile! 힐링아트테크'는 류기인 부장판사의 관할 청소년 5개 센터에서 1호 처분(6개월 이하 감호위탁)을 받은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SMile 힐링아트테크'는 SM엔터테인먼트의 문화예술 사회공헌활동인 SMile프로젝트와 (사)예술과인간개발이 자체개발한 VR예술치유프로그램인 '힐링아트테크'의 협력 프로젝트다.

지난해 첫 협업을 통해 (사)예술과인간개발의 기존 '힐링아트테크 프로젝트'에 SM엔터테인먼트의 철학과 가치를 녹여낸 'SMile! 힐링아트테크 : 인생 롤러코스터'와 '정글탐험' 등 2개 콘텐츠가 개발됐으며, 2022년 14기관 총 750여명의 청소년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가장 익숙하고 흥미로운 방식인 가상현실을 이용하는 '예술치유 프로젝트'(디지털 아트테라피)라는 점에서 각 수혜 기관들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예술과인간개발은 국내 VR예술치유의 선두주자로 힐링아트테크 프로젝트를 통해 2019년부터 지금까지 5000여명의 다문화 청소년, 학폭 피해, 보호관찰 청소년, 탈북 청소년 등 다양한 위기 앞에 놓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돼 왔다.

'2023 SMile! 힐링아트테크'는 올해도 25개 기관, 약 70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예술 치유 프로젝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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