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새 대표이사에 엄주성 부사장 내정..황현순 사장은 사임

윤성균 기자 승인 2023.11.28 14:48 의견 2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키움증권이 차기 대표이사 사장으로 엄주성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을 내정했다.

키움증권 2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황현순 사장의 사임을 결정했다. 이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엄 부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 전경 (자료=키움증권)

미등기 임원인 엄 부사장이 차기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될 경우 사내이사 선임을 위해 주주총회 승인을 얻어야 한다. 임시주주총회는 내년 1월 초에 열린다.

엄 부사장은 1993년 대우증권에 입사한 뒤 주로 자기자본투자(PI)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에는 2007년 PI 팀장으로 합류했다.

앞서 이달 초 황현순 사장은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에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자진 사의를 표명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