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40회 대한민국국제음악제' 12월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개최

타이베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문태국 협연

김영훈 기자 승인 2023.11.17 15:22 의견 0
포스터. (자료=한국음악협회)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동아시아 최대 음악제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제인 '2023 제40회 대한민국국제음악제'가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주최로 12월 2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1975년 시작한 '대한민국국제음악제'는 반세기 역사를 지닌 음악제로 음악을 통한 문화예술 외교의 가교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이번 음악제에는 대만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인 타이베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Taipei Philharmonic Orchestra, TPO)와 지휘자 폴티엔치린(Paul Tien-Chi LIN), 첼리스트 문태국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별히 한국과 대만의 음악적 교류를 위해 작곡된 서순정의 '단수이(淡水)강을 따라서'와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엘가의 '첼로 협주곡 e단조'를 연주한다.

타이베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난 20여년 동안 보스턴 심포니 홀, 존 F. 케네디 공연예술센터, 루돌피눔, 스메타나 홀, 부다페스트 리스트 콘서트홀,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홀, 모스크바 국제 음악의 전당, 폴란드 필하르모니아 나로도바, 스톡홀름 베르발트 콘서트홀, 핀란디아 홀, 그리고 지난 2019년 한국 롯데콘서트홀 등에서 연주를 통해 '섬의 다이아몬드'라는 찬사를 받는 오케스트라이다.

협연자 문태국은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승하면서 이미 국제적인 첼리스트로 사랑받고 있으며, 2004년부터 수차례 독주회와 앙드레 나바라 국제첼로콩쿠르 우승 등 국내외 다양한 국제적인 콩쿠르 등에서 우승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이다.

또한, 작곡가 서순정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부교수로 재직하며, The Manhattan Prize, 한민족 창작음악축전, 안익태 작곡상, 대한민국작곡상을 수상했고, KBS창작관현악곡 공모에 선정되는 등 서양음악과 한국음악을 넘나들며 국내외로 광범위한 작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40회 대한민국국제음악제'는 한국과 대만의 음악적 만남을 통해 관객에게 깊은 감동과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민국국제음악제 티켓은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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