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티주식회사-한국극작가협회, 극작가 육성 및 우수희곡 발굴 위한 업무협약 체결

김영훈 기자 승인 2023.11.14 20:54 | 최종 수정 2023.11.15 07:07 의견 0
지난 13일 플티와 한국극작가협회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플티)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예술분야 스타트업 기업인 플티(주)(대표 김효상)와 사)한국극작가협회(이사장 안희철)가 우리나라의 극작가와 희곡콘텐츠 발굴을 위해 지난 13일 대구 대명동에 위치한 소극장 아트벙커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업무협약의 주된 내용은 플티(주)가 2023년 새롭게 런칭한 공연예술 플랫폼인 '스테이지타운'을 통해 한국극작가협회원들을 홍보하고 역량있는 신진 극작가와 작품들을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더불어 연극제작의 기본이 되는 희곡 콘텐츠가 국내시장에서 활발히 유통되고 있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현재 한국극작가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희곡저작권 대리중개사업을 공동으로 프로모션하고 빠른 시일내에 스테이지타운 플랫폼 내에서도 희곡저작물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효상 대표는 "그동안 플티가 운영하고 있는 공연예매 사이트 '플레이티켓'과 새롭게 런칭한 '스테이지타운'이 플랫폼 시너지를 발휘해 공연예술계에서 더 많은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그 비전을 제시할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극작가협회 안희철 이사장은 "그동안 협회의 인력과 시스템 부족으로 확대하지 못했던 사업을 플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상당 부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람들에게 잊혀지기 쉬운 우리 연극의 역사성을 담은 과거 콘텐츠도 발굴, 수집해 아카이빙 할 수 있는 사업도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그런 측면에서 플티와 좀 더 긴밀하게 사업을 공유해 갈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희곡작가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연극뿐만 아니라 침체된 공연생태계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기관과 협력해 다자간의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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