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관광 축제 '2023 투나잇 통영! 모던보이즈 및 다이닝 페스타' 성료

세계 각국의 인플루언서들 통영 방문..야간관광축제 체험 '초청 투어' 실시

김영훈 기자 승인 2023.10.31 19:59 의견 0
여행 인플루언서들이 '2023 투나잇 통영! 모던보이즈 및 다이닝페스타'에 참여해 통영의 매력을 체험하고 있다. (자료=더아이케이)

[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우리나라 야간관광 특화도시 1호로 선정된 통영시(시장 천영기)에서 야간관광 특화 축제로 개최된 '2023 투나잇 통영! 모던보이즈 및 다이닝페스타' 홍보를 위해 세계 각국의 인플루언서들이 통영을 방문했다.

앞서 통영시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제66회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연차총회에서 '2023년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지난 27일, 28일 이틀간 열린 '2023 투나잇 통영! 모던보이즈 및 다이닝페스타'를 한국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외국인 여행 인플루언서 초청 투어'를 실시했다.

투어에는 미국의 세레나, 칠레의 알란, 아르메니아의 하스믹, 리투아니아의 아르만티스 등 총 4명의 인플루언서가 이번 축제에 참여했다. 이들은 수상 파인다이닝 '오션 카르페'에서 저녁 식사를 즐기고, 오프닝 무대로 열린 수상 실경 뮤지컬 '카르페 다방'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축제 외에도 이들은 통영의 노을 명소인 '서피랑' 공원에 올라 일몰을 즐기고, 국내 최초의 벽화마을인 '동피랑 벽화마을'과 '카페거리' 등 통영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통영의 매력을 체험했으며, 이를 자신의 SNS를 통해 홍보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통영의 야간관광 명소와 축제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초청 투어에 참여한 아르메니아의 하스믹은 "여행 콘텐츠를 제작하는 인플루언서로 한국에서 공부 중인 유학생이기도 하다. 특히 한국의 문학을 전공하면서 모더니즘 시인들에 대해 논문을 쓰는 중인데, 이번 통영의 '모던보이즈 및 다이닝페스타'를 통해 통영이 배출한 예술가들의 삶을 야간관광 축제에 반영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통영시만의 역사, 문화적 특색을 반영해 더욱 다양한 야간관광 요소와 축제들을 개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나이트 프린지' 축제를 시작으로 하반기 '2023 투나잇 통영! 모던보이즈 및 다이닝페스타'까지 기존에 국내에 없던 새로운 야간관광 특화 축제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알릴 수 있는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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