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2분기 10%↑.."중국이 성장세 주도"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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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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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210만대로 1년 전보다 10% 뛰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 2분기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210만대로 1년 전보다 10% 뛰었다. 중국 폴더블 시장의 확대에 힘입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 기간 중국의 폴더블 출하량은 120만대로 64%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6800만대로 9% 줄었다. 중국 출하량도 6190만대로 4%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에서 폴더블 시장이 급성장한 배경으로 중국산 제품의 연이은 출시에 따른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를 지목했다.
진 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선임 연구원은 "그간 내수에 집중했던 중국 제조사가 올해 하반기 아너의 '매직 V2'와 오포의 '파인드 N3 플립' 등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하면서 이 기간 글로벌 폴더블 시장은 큰 변화를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최상위로 평가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5와 Z폴드5가 이 기간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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