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포스코그룹 '스마트 무인화 기술' 상용화 추진..통합 관제 플랫폼 개발도

이정화 기자 승인 2023.09.26 14:38 의견 0
HD현대가 포스코그룹과 '자원 개발 및 공사 현장의 무인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자료=HD현대)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HD현대가 포스코그룹과 원격제어를 활용한 무인 건설장비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실증을 통해 상용화를 추진한다. 현장의 시공·공정 계획과 건설장비를 효과적으로 종합 관리하기 위한 통합 관제 플랫폼도 개발한다.

HD현대는 포스코그룹과 '자원 개발 및 공사 현장의 무인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HD현대는 계열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와 협력해 건설장비의 스마트 및 무인화 기술을 토대로 자원 개발 및 공사 현장에 필요한 무인화 장비 기술을 개발한다.

또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DX와 협력해 자원 개발 및 공사 현장의 시공·운영 노하우 및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통합관제시스템과 현장에 필요한 통신 시설을 구축한다.

김완수 HD현대 부사장은 "스마트 건설 분야의 선구적 역할을 하고 있는 포스코그룹과 우리가 보유한 스마트 및 무인화 기술이 융합되면 자원 개발 및 공사 현장에 일대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며 "HD현대는 무인화 기술을 조기에 구현하기 위해 전사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민 포스코홀딩스 AI연구소장은 "각 그룹의 역량 시너지로 건설 현장과 자원개발 현장의 원격 제어, 관제 등의 자동화 기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 환경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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