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소기업인대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인천중소기업인 포상

김선근 기자 승인 2023.06.01 18:26 의견 0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인천중소기업인대회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한국정경신문(인천)=김선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인천중소기업회장 황현배)는 1일 인천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인들의 공로를 치하·격려하기 위해 ‘다시 뛰는 중소기업,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인천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인천중소기업인대회는 기술개발과 일자리창출, 지역사회 공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 중소기업인과 근로자, 중소기업 육성공로자 및 지원 우수단체를 시상하는 축제의 장으로 중소기업주간(매년 5월 셋째주)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수상자 74명과 단체․업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윤영섭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이 인천지역 중소기업 유공자를 시상했다.

이번 행사에서 안두백 에이티아이(주) 대표이사가 철탑 산업훈장을 받았으며 ㈜하온아텍 김영무 대표이사, ㈜일신다이캐스팅 장석기 대표이사가 각각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또한 ㈜하이베로 임헌청 대표이사 등 3명이 국무총리표창, ㈜우석엔프라 고재영 대표 등 29명이 장관표창, ㈜세고산업 배영석 대표이사가 조달청장표창, ㈜우진피앤티 강종원 대표이사 등 20명이 중소기업중앙회장표창, ㈜광진실업 최광은 대표이사 등 12명이 인천중소기업회장표창, 유옥분 인천시 동구의회의장 등 6명이 감사패를 각각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철탑 산업훈장 및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인천지역 중소기업유공자는 기술혁신 등을 통해 산업발전 및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인이 선정됐다.

철탑 산업훈장을 수상한 안두백 대표이사(1972년생)는 2세 경영인으로 2006년부터 에이티아이(주)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외국산 설비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검사 및 계측 장비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대기업과의 상생협력체계 구축, 산학협력체계 구축, 경영혁신을 통해 산업발전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온 점이 인정됐다.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김영무 대표이사(1959년생)은 무대장치 업체인 ㈜하온아텍을 설립·운영하면서 무대장치의 국산화와 공연장 사고에 대비한 무(無) 전원 동작 방화막을 개발하고 디자인 혁신으로 문화산업계 최초로 해외 수출의 판로를 개척하는 등 무대산업의 선진화 및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장석기 대표이사(1943년생)는 다이캐스팅 전문 생산공장인 ㈜일신다이캐스팅(1967년)을 설립·운영하면서 국내 최초로 주조단조에 의존하던 부품을 다이캐스팅화해 정밀도를 제고하고 다량의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내 다이캐스팅의 선진화에 기여하여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은 “한국전쟁 후 지난 70여년간은 전쟁의 폐허에서 세계 제 6위 무역강국을 만들어낸 기적의 역사였으며 그 뒤에는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피땀흘려 노력한 중소기업인과 근로자가 있었다”고 중소기업 유공자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인한 복합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 정부는 규제혁파와 노동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기업인들은 기술혁신과 신제품 개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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