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세이브 더 플래닛 얼라이언스 참여..투명 페트병 19만개 재활용

이정화 기자 승인 2023.06.01 16:40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CJ대한통운이 자원순환 프로젝트 '세이브 더 플래닛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성과를 올렸다.

CJ대한통운은 웨스틴조선서울과 콘래드서울, 해슬리나인브릿지 등 8개 호텔에서 사용한 투명 페트병 19만여개를 모아 뷰티·라이프 브랜드 아로마티카의 화장품 용기로 제작·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판매 수익금 2000만원은 CJ나눔재단에 기부돼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 관련 문예 창작 지원 사업 등에 쓰인다.

우리나라는 생수 등 고품질의 투명 페트병 배출이 많지만 이를 재활용하는 일이 어려웠다. CJ대한통운의 택배 차량을 활용하면 호텔의 폐페트병 분리배출이 한결 용이해진다는 설명이다.

실제 호텔들이 월 또는 주 단위로 폐페트병을 모아 배출하던 것을 수시로 배출할 수 있게 돼 다른 폐기물과 혼합되는 문제가 크게 줄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폐기물 수거부터 재활용, 기부까지 이어지는 순환물류시스템 구축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 차량은 온 국민이 이용하는 가장 촘촘하고 효율적인 오프라인 플랫폼"이라며 "종합물류기업의 특성을 살려 폐기물 수거·운송·재활용 등 전 영역에서 순환물류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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