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버스-지하철서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병원·약국은 유지

강헌주 승인 2023.03.15 10:5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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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20일 풀린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20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내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는 중앙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한창섭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15일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혼잡시간대의 대중교통 이용자, 고위험군, 유증상자분들께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와 함께 20일부터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안의 개방형 약국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로 해제한다.

일반 약국은 의심 증상자, 고위험군 이용 개연성을 고려해 마스크 의무를 유지한다.

이에 따라 병원과 약국, 그리고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정도에서만 마스크 착용 의무가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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