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인수전 극적 타결..카카오는 경영권·하이브는 플랫폼 협력 갖기로

김준혁 기자 승인 2023.03.12 11:15 | 최종 수정 2023.03.12 11:16 의견 0
하이브와 카카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준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이 카카오가 경영권을 갖고 하이브는 플랫폼 협력을 하는 방향으로 마무리됐다.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을 카카오가 갖고 하이브는 플랫폼 협력을 하는 방향으로 합의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하이브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하이브는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경쟁 구도로 인해 시장이 과열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는 하이브의 주주가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사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하이브는 카카오 측의 추가 공개매수로 경쟁 구도가 심화하면서 SM 인수를 위해 제시해야 할 가격이 적정 범위를 넘어섰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와 카카오는 극한 대립을 이어오다 지난 10일부터 협상에 들어간 바 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