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동 목사, 광화문집회서 "대통령이 와서 설득하라"..'동치미' 출연한 스타목사

최태원 기자 승인 2019.10.09 23:45 의견 25
9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단체 주최 집회에서 장경동 목사가 연단에 올라 발언하는 장면(자료=온라인 영상 캡처)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장경동 대전중문교회 목사가 주목받고 있다.

9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보수 시민단체 중심의 집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단상에 오른 장경동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여기로(광화문 광장)으로 와서 이 사람들을 설득하면 끝난다. 설득이 안되면 본인이 설득당하면 끝난다. 간단하다"고 발언했다.

장경동 목사는 다양한 예능프로그램과 교양 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대중의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다. 과거 MBC '일밤-느낌표', KBS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MBN '지혜의 한 수, 회초리' '속풀이쇼 동치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날 장경동 목사는 광화문 집회에서 "여기에 나오면 위험할 것 같지만 전혀 위험하지 않다"며 "여긴 홍콩도 아니고 화염병을 던지지도 않는다"고 덧붙이며 평화적인 집회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광화문 집회를 통해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내용들을 부모와 자식간의 싸움에 비유하며 "자식이 부모를 이기는 이유는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부모가 자식보다 성숙하기 때문에 자식이 이기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듣고만 있지 말고 여기로 나와서 사람들을 다 설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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