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만 30살' 진, 육군 현역 입대..'만 29살' 슈가, 사회복무요원 판정

김병욱 기자 승인 2022.12.13 17:25 의견 0
13일 입대한 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5주 동안 기초군사 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병으로 자대 배치를 받게 된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 [자료=YTN]

[한국정경신문=김병욱 기자]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13일 오후 육군에 현역 입대했다. 1992년생인 진은 올해 만 30살로 BTS 멤버 중 가장 나이가 많다.

다음 차례인 1993년생 슈가는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YTN에 따르면 TS의 맏형 진이 이날 오후 1시 45분쯤 경기 연천 제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진은 예고했던 대로 공식 행사 없이 차량에 탄 채 신병교육대 안으로 들어갔다.

은색 차량 6대에 나눠 탄 BTS 멤버들은 인사 없이 입장했다. 혼잡 상황이나 안전사고를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진은 이날 아침 팬 커뮤니티에 "이제 커튼콜 시간"이라며 짧은 소감을 밝혔다.

진이 입소한 5사단 정문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팬과 취재진, 마을 주민까지 수백 명이 모였다.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이 400 명 가까운 인력을 배치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지만, 특별한 혼잡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당초 진은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지만, 지난달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해 연내 입대가 확정됐다. 5주 동안 기초군사 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병으로 자대 배치를 받게 된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한편 1993년생인 슈가는 병역 의무와 관련해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입소 시기 등 구체적인 병역 이행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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