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집' 창단연극 '천국을 차다' 12일부터 3일간 공연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8.01 18:53 의견 2
공연 포스터. [자료=극단 집]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극단 ‘집’의 창단연극 ‘천국을 차다’는 죽음에 직면한 두 인물의 개인사를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와 목적을 성찰해 보는 작품이다.

극이 진행되는 중간에 출연자들과 관객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이른바 ‘공감 연극’이다.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고, 결국엔 죽는다. 예외는 없다. 그러나 살아가는 과정은 저마다 제각각이다.

‘천국을 차다’는 이처럼 각기 다른 사고방식으로 살아가는 3명의 삶을 통해 흔히 ‘일장춘몽’으로 비유되는 인생(삶)을 반추해 보는 작품이다.

80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에 많은 것들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이 곳곳에 눈에 띈다.

고광시황 작, 김민희·박채연 공동 연출로 ‘지환’ 역에 배준수, ‘동연’ 역에 김충만, ‘선영 및 멀티’ 역에 임정아 배우가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공연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대학로에 있는 ‘스튜디오 SK극장’에서 진행되며, 1일부터 ‘플레이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가격은 기본가로 전석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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