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SK브로드밴드가 기업형 미디어 광고 솔루션 '온애드'와 사내방송 솔루션 '온에어'를 통해 B2B 미디어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자료=유튜브 SK브로드밴드 뉴스 캡쳐]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SK브로드밴드가 기업의 효과적인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지원하는 미디어 솔루션을 제공하며 B2B(기업) 사업 확대에 나선다.
SK브로드밴드는 'On-Ad(온애드)'와 'On-Air(온에어)'를 통해 B2B 미디어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온애드'는 B tv와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광고와 정보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기업(B2B) 특화 미디어 솔루션이다. 기업은 온애드로 동영상·이미지·텍스트 등의 콘텐츠를 화면에 자유롭게 노출 할 수 있으며 사업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거나 광고와 프로모션 등 다양한 홍보물을 노출하여 브랜드와 상품의 효과적 마케팅을 돕는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온애드는 SK브로드밴드가 가진 미디어 사업 역량과 인프라를 통해 기업에게 최적의 미디어 마케팅 환경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한다"며 "또 전국 A/S 전문 조직 '홈앤서비스'가 신속한 유지·보수를 지원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SK브로드밴드는 CJ올리브영, 이마트24 등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온애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먼저 전국 1000여 개 CJ올리브영 매장에 온애드를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는 이마트24와 협업해 스타필드, 고속터미널, 야구장, 코엑스 등에 입점한 편의점에 온애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온애드는 이처럼 매장에 설치돼 방문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 외에 안드로이드 기반 확장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되고 있다. 무인점포에서는 매장 이용 방법 안내, 공공기관에서는 정책 홍보, 프랜차이즈·병원 등에서는 고객 순번 대기 표로 이용하고 있는 중이다.
온애드와 함께 SK브로드밴드는 기업 사내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온에어'의 사업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온에어는 디지털 사이니지에 사내 공지 사항, 사업 방향, 구성원 인터뷰, 내부 교육, 이벤트 등을 직원들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온에어는 기존 사내방송시스템을 대체하는 것으로 초기 설비 투자 부담이 없기 때문에 기존 대비 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러한 비용 경쟁 요인에 따라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기업들도 부담없이 사내방송 시스템을 활용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에어는 B tv 셋톱박스를 통한 콘텐츠 전송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우수한 서비스 안정성과 24시간 고객센터 상담 및 장애 대응 지원이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 커넥션인프라(ConnectInfra) 이방열 CO담당은 "온애드와 온에어가 사업장에 차별화된 가치 제공은 물론 효과적인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겠다"며 "SK브로드밴드는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해 B2B 미디어 사업을 확대하고 파트너 기업과 마케팅 시너지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온애드와 온에어 상품 가입과 제휴 문의는 SK브로드밴드 기업고객센터에서 상담 받을 수 있으며 상세 내용은 SK브로드밴드 홈페이지 '기업'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