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류정한 이끈다..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충무아트센터에서 연장 공연

이슬기 기자 승인 2021.02.22 08:52 | 최종 수정 2021.02.22 09:02 의견 0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공연 사진과 포스터(가운데). [자료=오디컴퍼니]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지난 2월 2일 개막하며 침체된 일상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로 ‘라만차’ 열풍을 일으키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오는 3월 24일부터 5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연장 공연을 확정했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총 세 차례나 개막을 연기한 뒤 약 한달 반 만에 무대에 올랐다.

오디컴퍼니는 “계속해서 쏟아지는 공연 연장 문의와 오랫동안 작품을 기다려 주신 관객들을 위해 전 배우, 스태프들이 한 마음으로 연장 공연을 결정하게 됐다. 어려운 시기에 <맨오브라만차>라는 작품의 주는 의미가 더욱 큰 만큼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보다 많은 분들에게 의미 있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연장 공연에는 현재 출연 중인 전 배우들이 참여하기로 했다. 아쉽게도 ‘세르반테스&돈키호테’역 홍광호 배우가 사전에 예정되어 있는 일정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함께 하지 못한다. 류정한, 조승우 두 명의 ‘돈키호테’가 공연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놓칠 수 없는 역대급 캐스팅이 선사하는 최고의 무대와 김문정 음악감독과 오케스트라가 완성시키는 웅장한 사운드의 감동적인 음악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에 가슴 속에 잊고 지낸 ‘꿈’과 ‘희망’을 다시금 들여다보게 하는 명작 스토리가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15주년의 한국 프로덕션 노하우가 모두 집약된 국내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팀까지 더해져 뭉클한 감동의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한다.

이룰 수 없는 꿈을 쫓는 ‘돈키호테’의 여정을 통해 마음을 울리는 메시지와 이 시대의 모든 ‘라만차의 기사’들에게 큰 힘을 전하는 뮤지컬이다.

<맨오브라만차>는 오는 3월 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연장 공연은 3월 24일부터 5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