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앤탐스, 매장서 느끼는 일상의 예술화..‘신진 작가 개인전’ 개최

박수진 기자 승인 2020.10.23 09:10 의견 0
탐앤탐스 블랙청담점에 전시된 최주림 작가 ‘자동차에 반하다’ 작품 (자료=탐앤탐스)

[한국정경신문=박수진 기자] 커피 전문점 탐앤탐스가 제41기 ‘갤러리탐(Gallary耽)’ 전시회를 수도권 주요 7개 매장과 온라인에서 동시 개최한다.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고객들에게 위로와 휴식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탐앤탐스는 신진 작가들이 충분한 시간 동안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주요 매장을 단독 전시 공간으로 마련한다고 23일 밝혔다. 

갤러리탐은 탐앤탐스가 2013년부터 국내 신진·청년 예술가를 발굴·지원해 문화·예술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8년간 열두번의 공개 모집으로 40회의 전시를 통해 총 294명의 능력 있는 신진 예술가를 발굴해 지원해 왔다.

이번 전시는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 남양주 등 수도권 7개 지역 탐앤탐스 매장에서 총 7명의 작가 별 개인전이 동시 개최된다. ▲블랙 청담점에서는 최주림 작가의 ‘자동차에 반하다’ ▲역삼2호점에서는 윤지희 작가의 ‘나는 쉬기 위해 집을 만든다’ ▲탐스커버리 건대점에서는 정명겸 작가의 ‘잊고 있던 행복’ ▲블랙 파드점에서는 박수경 작가의 ‘천사의 정원 ▲블랙 더 스토리지에서는 이동원 작가의 ‘breathing 숨’ 전시가 진행된다.

매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하여 갤러리탐 네이버 아트윈도 기획전과 온라인 3D 전시회도 동시 진행한다. 갤러리탐 아트윈도는 예술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온라인 예술품 판매 플랫폼으로 PC와 모바일에서 갤리러탐 작가들의 관람하고 부담 없는 가격대에 구매할 수 있다.

다음달부터는 또한 온라인 3D 전시관 온화랑을 통해서도 제41기 갤러리탐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기획된 이번 온라인 3D전시관은 실제 전시 공간을 3D 스캔 촬영해 온라인에서도 마치 실제 전시관에 방문한 것처럼 실감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탐앤탐스는 ‘제13회 갤러리탐 신진 작가 공모’를 오는 26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접수한다. 만 45세 이하 신진 예술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최종 선정된 작가에게는 내년 갤러리탐 개인전 개최 기회가 제공된다. 자세한 안내는 탐앤탐스 홈페이지 또는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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