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칼스버그 챔피언스 에디션’ 통해 소비자와 접점 넓혀

김형규 기자 승인 2020.08.06 14:10 의견 0
칼스버그 챔피언스 에디션 (자료=골든블루)

[한국정경신문=김형규 기자] 세계적인 맥주들을 수입·유통하고 있는 주류전문기업 골든블루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혀 가고 있다.

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골든블루는 소비자들에게 ‘칼스버그’와 ‘그림버겐’의 음용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고자 활발한 영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칼스버그는 칼스버그 그룹에서 생산하는 덴마크 왕실 공식 맥주이다. 그림버겐은 1128년에 처음 만들어진 900년 전통의 벨기에 맥주이다.

골든블루는 시즌성을 갖춘 패키지 출시 등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칼스버그의 판매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판매량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25% 오르며 주춤하고 있는 수입 맥주 시장 성장세를 이끌었다.

7월 말에는 리버풀 FC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기념해 ‘칼스버그 챔피언스 에디션’을 판매했다. 칼스버그는 지난 1992년부터 리버풀 FC의 공식 파트너 맥주로 활동 중이다. 챔피언스 에디션은 이번 여름에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에디션은 리버풀 FC 팬뿐만 아니라 칼스버그 소비층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챔피언스 에디션 디자인은 기존의 초록색 캔이 아닌 강렬한 느낌을 주는 빨간색을 전체적으로 적용했다. 문구 역시 ‘1847 ONWARDS’를 ‘2020 ONWARDS’로 바꿨다. 또 ‘PILSNER’는 ‘CHAMPIONS’로 변경해 우승의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리버풀 FC의 엠블럼과 소속 선수들의 사인을 새겨 넣어 특별함을 담았다.

그림버겐의 경우 가정용 주류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자 지난 5월 ‘그림버겐 블랑쉬’의 캔 제품을 더 많은 편의점에 입점시켰다. 최근에는 ‘그림버겐 블랑쉬’ 500밀리리터 전용잔 패키지까지 출시해 국내 주요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며 판매량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박희준 골든블루 부사장은 “맥주 성수기를 맞아 소비자들에게 좀 더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접점을 찾고 있다”며 “지금보다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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