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차유민 기자] BC카드가 실생활 업종에서 혜택을 강화한다.

BC카드는 항공 마일리지 적립으로 큰 호응을 얻은 '에어플러스 카드 시즌2'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BC카드가 대한항공 마일리지 특화 'AIR' 시리즈를 신규 출시했다. (사진=BC카드)

이번 BC 바로카드(자체발급카드) 라인업은 ▲에어 마스터(AIR MASTER) ▲에어 맥스(AIR MAX) 2종이다. 기본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에 주유·교통·아파트관리비와 같은 생활 밀착 영역까지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에어 마스터'와 '에어 맥스' 카드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 특화 상품이다. 두 상품 모두 ▲카드 이용 금액 1500원당 1마일리지 기본 적립 ▲100만원당 200마일리지 보너스가 적립된다.

차이점은 가맹점에 따른 추가 마일리지 적립 혜택에 있다. 에어 마스터 카드는 '주유·교통' 특화 카드다. 주유소, LPG·전기차 충전소, 대중교통(지하철·택시·버스) 업종에서 전월실적 50만원 이용 시 기본 적립 외 1500원당 1마일리지 추가 적립된다.

에어 맥스는 '쇼핑' 특화 카드다. 온라인 쇼핑몰(쿠팡·컬리), 생활용품(다이소), 뷰티(올리브영), 카페(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 해외 가맹점 등에서 에어 마스터 카드와 마찬가지로 1500원당 1마일리지를 추가 적립해 준다. 여기에 아파트관리비도 적립 대상(월 최대 500마일리지)에 포함하며 국내 생활형 항공 마일리지 카드로 설계했다.

추가 적립은 에어 마스터와 에어 맥스 모두 월 최대 2000마일리지까지 가능하며 2~3개월 상시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제공한다. 연회비는 에어 마스터 2만9000원(국내 BC, 해외 Master), 에어 맥스 4만3000원(국내 BC, 해외 AMEX) 이다.

김민권 BC카드 상무는 "이번 신규 에어 시리즈 2종은 지난 에어플러스 카드 강점인 마일리지 혜택을 유지하면서 실생활 업종 혜택을 강화한 카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