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가 경상북도 봉화군 내 취약계층의 동절기 화재 예방을 위해 주택용 소방 시설 지원 물품지원에 나선다.

경북 봉화군 봉화소방서에서 김인식(왼쪽) 봉화소방서장과 최규범 영풍 관리본부장이 기부 물품 전달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영풍)

영풍 석포제련소는 20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사단법인 ‘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13일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인식 봉화소방서장, 최규범 영풍 관리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념회는 기부금을 봉화군 관내 취약계층 가구의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 설비 및 기자재를 구입해 지원했다.

영풍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안전한 지역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풍은 그동안 석포면과 봉화군을 중심으로 연탄 나눔, 성금 기부, 지역 학생 방한복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봉화군의 인구 감소 문제 해소를 돕기 위해 ‘봉화사랑 주소갖기’ 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