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치킨 회동 이후 깐부치킨의 치킨 주문량이 폭주하고 있다. 이에 깐부치킨 1호점은 주문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깐부치킨 1호점인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깐부치킨 성복점은 전날부터 이틀간 임시휴업을 하기로 했다.
깐부치킨 1호점인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깐부치킨 성복점은 전날부터 이틀간 임시휴업을 하기로 했다.(사진=연합뉴스)
성복점은 공지를 통해 “예상보다 많은 주문으로 인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일 토요일부터 2일 일요일까지 잠시 휴업하게 됐다”며 “이용을 불편하게 해 죄송하다, 더욱 좋은 품질과 서비스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황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치맥 회동을 가졌다. 세계적인 경영인 3인이 캐주얼 복장으로 치킨을 뜯으며 러브샷을 하는 모습은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치맥 회동 직후 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 배달 애플리케이션 검색 순위 1위에 깐부치킨이 올랐다. 일부 매장은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기 어려워 배달 앱을 잠시 닫아두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PU)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 기념 행사 무대에도 이 회장과 정 회장은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젠슨 황 CEO, 이 회장, 정 회장이 나란히 무대에 선 모습에 네티즌들은 부자보이즈라는 별칭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