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서 청구한 구속적부심사에 100여쪽의 의견서와 건강 상태에 문제가 없다는 증빙 자료를 제출했다.
내란특별검사팀 박지영 특검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적부심사와 관련해 100여쪽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18일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지난 17일 구속적부심사와 관련해 서울중앙지법에 100여쪽의 의견서를 제출하고 PPT 100여장을 준비했다"며 "박억수 특검보와 조재철 부장검사 외 3명의 검사가 구속적부심사에 참여 중이다"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것에 대해선 서울구치소로부터 "거동상 문제없다"는 진단 자료를 추가로 전달받아 제출했다.
박 특검보는 " 윤 전 대통령의 건강 문제는 병원을 통해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서울구치소로부터 관련 자료와 사실관계를 전달받았다"며 "그 부분을 자료로 제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 구속취소 후 검찰이 다시 일수 기준으로 계산한다는 지침을 일선 검찰에 하달한 것으로 안다"며 "즉시항고를 하지 않아 대법원 판례를 받아보지는 못했지만 통상 관례대로 3일가량 남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려하시는 부분 없게 문제되지 않도록 잘 검토하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