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삼룩카즈나, 삼룩에너지 등 카자흐스탄 금융·에너지 국영기업과 발전 사업과 관련한 협력 협정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자료=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두산그룹이 노후 발전소 교체작업이 진행 중인 카자흐스탄에서 발전사업 확대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삼룩카즈나, 삼룩에너지 등 카자흐스탄 금융·에너지 국영기업과 발전 사업과 관련한 협력 협정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 협정과 MOU 체결은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진행됐다.
우선 두산에너빌리티는 윤 대통령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삼룩카즈나와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삼룩카즈나는 카자흐스탄 국부펀드로 전력 생산·공급을 담당하는 삼룩에너지 등을 소유하고 있다.
두 기업은 협정에 따라 카자흐스탄 발전산업에 대해 공동 협력하고 인재 육성, 기술 교류 등을 추진한다.
또 두산에너빌리티는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에서 삼룩에너지, 한전KPS와 카자흐스탄 발전소 5곳에 환경설비를 공급하는 내용의 MOU를 맺었다. 발전소 5곳에는 노후 화력발전소 2곳과 신규 화력발전소 3곳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