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왓포드에 8-0 기록적 대승..EPL 최다골차 승리에 1골 부족

차상엽 기자 승인 2019.09.22 02:34 의견 0
맨시티가 21일 오후(한국시각)에 열린 왓포드와의 홈경기에서 8-0으로 대승했다.(자료=맨시티 구단 공식 트위터)

[한국정경신문=차상엽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왓포드를 무려 8-0으로 대파했다.

올시즌 최단 시간 득점, 전반 시작 후 18분만에 5골, 맨시티 역사상 최다골 승리 등이 이 경기를 통해 세워졌다.

맨시티는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홈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전반에만 5골을 기록했고 후반에도 3골을 추가했다. 이 과정에서 베르나르두 실바가 3골을 넣었고 다비드 실바, 세르히오 아구에로, 니콜라스 오타멘디, 리야드 마레즈, 케빈 데 브라이너 등이 1골씩을 보탰다.

이날 맨시티는 경기 시작 1분도 채 되기 전인 52초만에 실바가 첫 골을 기록했다. 이는 올시즌 EPL 최단 시간 득점이었다. 이어 전반 18분까지 선제골 포함 5골을 기록했다. 이는 EPL 역사상 경기 시작 이후 최단 시간에 만들어낸 5골이었다. 또한 8-0 승리는 맨시티가 기록한 역대 최다골 승리 기록이기도 하다.

한 가지 아쉽게 깨지 못한 기록은 EPL 역사상 최다골차 승리기록이다. 1994-95 시즌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입스위치타운을 상대로 9-0으로 승리했던 바 있다. 

맨시티 역사에 남을 대승을 거둔 이날 아구에로도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1골을 기록한 아구에로는 맨시티 소속으로 홈경기 100호골을 기록했다. 온전히 한 팀에서 그것도 홈경기장에서만 100골을 기록한 선수는 아구에로가 3번째다. 티에리 앙리라 아스널 소속으로 홈에서만 114골을 기록해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웨인 루니는 맨유 소속으로 홈에서 101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추세라면 아구에로가 루니와 앙리를 넘어서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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