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인권·페미니즘 담은 마켓형 전시..세종예술시장 소소 21일 개최

이슬기 기자 승인 2019.09.18 23:01 | 최종 수정 2019.09.21 12:56 의견 0
세종 예술시장 소소 (자료=세종문화회관)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이달 21일 ‘여성 인권’, ‘페미니즘’을 주제로 예술 시장을 연다.

<세종예술시장 소소>는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정원에서 2013년부터 시작된 야외 마켓형 전시 프로그램으로, 젊은 예술가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세종예술시장은 독립출판, 일러스트, 사진, 공예, 디자인제품 등 다양한 장르의 젊은 예술가를 소개해왔다.

이번 <세종예술시장 소소>는 특별히 ‘여성 인권’, ‘페미니즘’을 주제로 창작 활동을 펼치는 약 85팀의 작가를 선정하여 이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장으로 꾸민다.

또한 비거니즘, 퀴어, 에코 프랜들리, 반전, 평화, 노동 등 사회적 이슈를 창작활동의 동기로 삼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19시 30분부터는 사단법인 한국여성의전화가 주최하는 ‘제13회 여성인권영화제(FIWOM)’도 함께 진행된다. 총 4편의 단편영화를 야외에서 상영한다. 상영회는 별도의 관람료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소소 시장은 FDSC(Feminist Designer Social Club)와 함께하는 참여형 리소 프린트* 워크숍을 통해 여성 창작자들에게 힘이 되는 글귀와 그래픽 모티브로 엽서와 핀 버튼을 제작하는 <Take Your Slogan>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여성 싱어송라이터, 밴드의 야외 공연도 펼쳐진다. 해외 페스티벌의 잇따른 러브콜로 주목받고 있는 여성 2인조 밴드 ‘빌리 카터’ 1집 앨범으로 2018 한국대중음악상 포크 음반과 노래에 노미네이트 된 ‘도마’, 두 팀의 공연이 16시부터 18시까지 각각 40분씩 공연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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