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아들 관 들고 있던 아내 조유리 얼굴 기억해…차 룸미러 떠올리며 눈물

정성연 기자 승인 2020.08.04 00:26 | 최종 수정 2020.08.04 00:30 의견 0
(사진=SBS 캡처)

김재우의 아내 조유리가 떠나보낸 아들을 그리워했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김재우와 아내 조유리는 둘만의 감성 캠핑을 떠났다. 

캠핑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어두워지자 불멍을 시작했다. 이어 속에 있는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조유리는 "나오니까 좋은데 아쉽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김재우는 "보고싶지? 나도 보고싶다"라며 달랬다.  

김재우는 "결혼 5년 만에 아이가 생겼다. 임신 7개월 무렵 아들이 아프다는 것을 알게됐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들이 태어난 후 2주 뒤 몸이 아파서 버티지를 못하고 하늘나라로 갔다"라며 담담하게 전했다. 

이어 "이름은 율이였다. 아내 조유리를 닮았다"라며 아들이 떠나던 날을 회상했다. "작은 관을 들고 제 승용차에 실어서 들어가는 상황이었다"라며 "차 속에서 룸미러로 아들을 안고 있는 아내를 봤는데 아내가 웃고 있었다"라며 가장 힘든 순간에 웃어준 아내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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